추석을 앞두고 가을 태풍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을 강타한 10호 태풍에 이어 이번에는 11호 태풍 '야기'가 필리핀에 물 폭탄을 뿌린 뒤 세력을 확장해 중국 남부를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도 태풍 발생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태풍과 기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김민경 기자! <br /> <br />가을로 접어들면서 강한 태풍들이 연이어 북상하고 있어 걱정입니다. 일단 11호 태풍은 중국 남부로 향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11호 태풍 '야기'는 필리핀 북부를 관통한 뒤 지금은 필리핀 북서쪽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닐라 등 필리핀에 물 폭탄을 쏟아부은 뒤 중국 남부를 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보통 태풍이 내륙을 관통하면 세력이 다소 약해집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태풍은 오히려 점차 강하게 발달하며 북서진해 모레쯤 매우 강한 세력으로 중국 잔장 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11호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상청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 열대 요란을 주목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발생 전인 데다, 유동적이어서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 요란이 열대저압부를 거쳐 더 발달한다면 12호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나 모델에 따라 중국으로 북상 가능성을 더 크게 모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2호 태풍이 북상 뒤, 추석을 전후해 남쪽에서 또 다른 태풍이 연이어 발생할 가능성도 무척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가을에는 해수면 온도가 여름보다 더 높아 태풍이 발달하기 더 좋은 데다, <br /> <br />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한반도로 태풍의 길이 열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후 태풍 발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요즘 아침, 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, 한낮에는 여름만큼 더운데요. 오늘도 전국적으로 늦더위가 나타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후 3시 반 기준, 서울 기온은 32.8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광주 초월읍은 35.9도, 충남 금산 34.4도, 전주 33.6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늦더위가 나타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남부뿐만 아니라 경기와 충청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다시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며 중부 곳곳에 비가 내려 서울 기온이 사흘 만에 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9041613571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